COURIER 컨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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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태 캐리어, 혹은 커리어로 부르고 있었는데 굳이 따지자면 '쿠리어'가 맞는 발음인듯.  본문에서도 쿠리어로  표기하기로 한다.

  

 

지난 번에 말했던 바와 같이 컨트랙은 크게 일반 컨트랙, 옥션, 쿠리어 컨트랙 3가지 종류로 나뉜다.  이 중 쿠리어 컨트랙은 이브 내에서 운송을 하는 유저들에게 내 물건을 어디에서 어디로  옮겨 달라는 내용의 컨트랙으로 아이템의 교환 개념인 앞의 두가지 컨트랙과는 성격상 크게 다르다. 이 때문에 많은 수의 유저들이 이 운송 컨트랙의 존재 조차 모르고 게임을 한다.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브 생활을 하면서 쿠리어 컨트랙은 대단히 편리하고 저렴한 운송 수단이라는 점이다.  다음  몇가지 사용 예를 보자.

 

 

 

-  주 거주 스테이션을 바꾸면서 창고에 쌓인 물건들을 한꺼번에 나르고 싶을 때.

 

-  오랜 미션질로 창고에 잔뜩 쌓인 물건들을 판매를 위해 대도시 마켓 스테이션으로  옮길 때.

(인더십으로 힘들게 나눠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과 에너지 소모는 말 할 것도 없고 매우 위험하다. )

 

스토리라인 미션 중 운송미션이 떴는데 나르자니 양이 많아 귀찮고 디클하자니 스탠딩이 아까울때.

 

마켓 스테이션에 바이오더에 올려놓은 물건들이 사졌는데 멀어서 가지러 가기 귀찮을때.

 

그리고 끝으로 이건 좀 특수한 경우인데, 팩션 스탠딩을 조금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운송미션까지 싹쓸이를 해서 어셉해버릴 때도 요긴하게 쓰인다. 운송 미션을 받고, 정작  나르는 건 쿠리어 컨트랙을 걸어버리는것이다.  사실 이렇게 해도 완료는 도착지에 일일이 찾아가서 해야하기는 하지만 일반 킬 미션의 평균 클리어 속도나, 운송미션을 자신이 일일이 운송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빠르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쿠리어 컨트랙이 갖는 의미는 일반적으로 두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편의성과 안전이 그것이다.  내가 나르지 않고 남에게 시키니 편하고 혹시라도 운송하는 유저가 먹고 째거나, 퍽치기를 당했다고 하더라도 보증금이 있으니 거는 입장에서 손해 볼게 전혀 없다.  게다가 요금까지 대단히 싼 편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이브 생활에서 되도록이면 쿠리어 컨트랙을 적극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실제로 쿠리어 컨트랙을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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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시간에도 본적있는 컨트랙 생성창이다.  여기서는 타입을 쿠리어로 선택하고 넘어간다.

그 아래로 컨트랙을 특정 사람에게만 의뢰를 할 것인지, 전체 공개를 할 것인지 정해준다. 보통은 공개를 선택한다.

참고로 쿠리어에서의 프라이빗 컨트랙은 대개 아우터 같은 특수한 곳에서 운송을 전담해주는 얼라원이 있는 경우나, 아는 사람에게 로섹 운송을 맡긴다던가 하는 경우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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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보낼지 선택하는 창이다.  애초에 물건을 선택해서 오른쪽 버튼을 눌러 컨트랙을 시작했다면 현재는 그 물건이 기본 선택된 상태로 나오며, 이 상태로 물건을 추가하거나 선택된 물건의 갯수 조절(split stack)을 할 수 있다.

 

보낼 물건을 추가하면 오른쪽 하단에 물건의 종류와 현재까지 선택한 물건들의 총 부피가 표시된다.  일반 컨트랙과 다르게 쿠리어에서는 부피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신경써서 체크해봐야한다.

모두 선택했다면 next 버튼을 눌러주면 되는데. 이때 보내는 양이 너무 많을 경우 용량이 너무 많다며 Large  cargo warning 메시지가

뜬다.  '이거 너무 부피가 커서 프레이터로나 날라야 할건데 확실해?' 라고 묻는 것이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커리어 컨트랙을 어셉하는 택배기사 중 프레이터 유저들은 70만 전후의 카고량을 갖는다.  그러므로 빠른 어셉을 위해서는 최대 20만에서 30만 단위로 끊어서 컨트랙을 거는게 좋고,  대량의 아이템을 컨트랙 걸 경우 부피를 특히 많이 차지하는 아이템(특히 배)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 잘 살펴봐야한다. 그 외, 캡부스터 처럼 가격은 얼마 안하면서 부피만 엄청나게 차지하는 물건들은 그냥 그 자리에서 처분을 해서 부피를 되도록 줄이자.

(쿠리어 컨트랙으로 피팅된 배까지 나르는것이 가능하긴 하다.  그러나 배들은 부피가 가장 작은 셔틀이나 프리깃 계열이라고 해도 일반 아이템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피가 크다.  거기다 어셈블리 - 펼친 상태 - 라면 부피는 그보다 훨씬 더 커진다. 리패키징을 하면 - 주로 접는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 많이 줄어들기는 해도 여전히 배의 부피는 일반 아이템과의 부피보다 훨씬 크니까 초보들도 이런 개념을 대충 알고 있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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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목적지 및 돈과 관련된 내용으로 순서대로 설명한다.  

 

 

1. 도착지점 설정.

 여기서의 도착지점이란 어느 성계의 어느 스테이션인지까지를 말한다.  성계이름 일부만 쓰고 서치 버튼을 눌러도 훌륭한 이브의 검색 시스템이 성계 및 해당 성계에 있는 스테이션 목록을 모두 보여주니까 그 중에 선택해주면 된다.   스테이션이 하나밖에 없는 성계인 경우, 성계 이름만 써도 자동으로 스테이션 이름이 입력된다.

 

 

2. 운송러가 운송에 성공했을 시 받게 될 보상을 정해준다. 

종종 '얼마쯤으로 하면 좋느냐'는 질문을 듣곤 하는데 운송 컨트랙의 운임이라는게 시작지점, 도착지점, 점프거리, 물건의 양, 보증금의 양등 여러 변수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이라 뭐라 말하긴 힘들다.

예를들어 아마르<->지타, 아마르<->슈리아 이런 대도시간 컨트랙은 운임이 굉장히 싸도 어셉이 잘 들어온다.  이런 곳은 워낙 운송량이 많은 지역이다보니 특히 프레이터 유저가 이왕 그 지역 가는거 카고를 가득 채워서 가기위해 운임이 싸더라도 엔간 하면 어셉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거리상으로는 가까워지더라도  이런 대도시에서 1점프라도 옆에 떨어진 곳이면 어셉이 오히려 더 늦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하이섹 컨트랙은 어셉이 잘 들어오는 편이며, 가격도 대단히 싸다. 경험상으로는 상식적인 부피 내에서 슈리아 아마르 주변이라면  2,3일 내 대개 완료가 가능하며, 가격도 1,2밀 정도 밖에 들지 않는다. 

 

 

3. 보증금을 정하는 란이다. 

컬래트럴은 운송 유저가 정해진 시간내에 완료를 못했을 경우, 혹은 운송중에 배가 폭파되어서 운송이 불가능해졌을 경우, 기타 이유로 운송을 포기했을 경우 운송 유저에게 내가 받게 될 일종의 보증금으로 이 돈은 물론 운송 유저가 지불한다. 이 란을 비워둘 경우 바보가 아닌이상 먼저 발견한 운송유저가 먹고 째도 상관이 없으므로 반드시 설정해야 한다.

문제는 이걸 얼마로 설정하느냐다.  보낼 물건이 한두가지라면 가격을 정하기도 쉽겠지만 수십, 수백가지의 물건을 보낼 때 이 보증금 정하는게 쉽지는 않기 때문에 베이스 프라이스 버튼을 눌러서 시세 가격을 참고하고 거기에 넉넉히 더 추가해서 설정하는게 일반적이다.

이 보증금은, 운송 유저에게 생길지도 모르는 사고를 가정하고 쓰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받을 일은 거의 없다.  나도 2년동안 쿠리어 컨트랙 이용하면서 한번도 못받아봤다.  그러나 보증금이 너무 높으면 운송러 입장에서는 보증금 사기를 의심해서 어셉을 잘 하지 않거나, 반대로 너무 낮으면 먹고 쨀 가능성이 높으므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 

 

 

 

 

 4. 컨트랙 기한.  이 기간 동안 컨트랙이 모두에게, 혹은 지정한 일정 대상에게 보여지게 된다.

 

  

 

 

  

 

5. 운송유저가 어셉을 한 시점에서 완료를 해야하는 기간이다.  하루로 정해두면 어셉을 한 이후 하루 안에 완료를 해야한다. 보통 하루 정도 해두는것이 일반적이다.  

 

 

 

 

  

6. 운송유저에게 코멘트를 하는 란이다.  비워두어도 관계없다.

 

 

 

 

완료되었다면 next 버튼을 눌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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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쉬 버튼을 눌러 완성하기 전에 다시 한번 확인하는 창.  여기에 지금까지 했던 모든 내용이 들어있고,  말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슈리아 16번 스테에서 지타 4번 스테까지 물건을 나르는데 컨트랙 기한은 14일이고, 어셉후 완료 기한은 7일.

보상은 1밀, 보증금은 300밀, 볼륨은 900입방 미터. (90만이 아니다. 이 화면에서 나오는 볼륨은 끝에 0 3개를 빼야한다)

그 아래로는 아이템과 숫자가 표시된다.

 

피니쉬 버튼을 누르면 컨트랙이 드디어 생성이 되면서 지금의 내용이 또 한번 화면에 되고,  이제 어셉 들어오기만 기다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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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도 설명했던 것과 같이 내가 만든 모든 컨트랙은 my contracts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여기서는 현재 컨트랙으로 올려져있는 것, 진행중인 것(쿠리어 컨트랙을 누군가 어셉을 해서 운송중에 있을 때 이 단계로 넘어간다), 완료된 것 3가지로 구분해서 볼 수 있다.

 

 

 

 

 

끝으로 하이섹 운송에 대해 한번더 

 

물론, 아우터로 나가보면 상당한 돈을 버는 운송 유저들도 많다.  그 중 일부 유저(콥)는 돈을 말그대로 긁어 버는 사람들도 봤다. 그러나 아우터와 하이섹은 완전히 다르다. 

하이섹에서 운송을 하는건 거의 돈이 되지 않는다. 거의 돈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도 완곡한 표현이라고 해야겠다.  먼지를 긁어 모은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하이섹 운송으로는 전혀 돈을 벌지 못한다.  프레이터 정도로 배가 업그레이드 되면 그나마 좀 나아지기는 하지만 먼지에서 동전 수준, 거기서 거기다. 내가 이브를 하면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하이섹 운송을 하는 사람들이다. 

하이섹 운송을 하는 사람들을 난 이브 세계에서 최하층민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여기에는 혐오의 의미보다 동정의 의미가 더 짙다.  쿠리어 컨트랙 검색창에서 유저들이 어느정도 가격에 컨트랙을 올리는지 살펴보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단 0.5밀을 벌기위해  인더십으로 수십점프를 감내하고, 내가 쿠리어 컨트랙을 걸면서 보상으로 1밀 정도를 걸다보면 꼭 한두명씩 '좋은 보상에 고맙다'고 메일이나 콘보를 거는 유저들이 나온다. 단 1밀에도 말이다.

단순히 '취향'' 탓이라고 하기에는 이런 플레이는 참담하다 싶을 정도로 효율이 너무 떨어지고, 그래서 코리안 뉴비들에게 디디로 광질을 하건, 오멘으로 탐사를 하건 다 좋은데 어쨌건 하이섹 운송만큼은 관심을 두지 말라고 하고 있다.

이렇게 운임이 낮은데도 운송을 하는 유저가 많은것은 주료 양키들 사이에서 비폭력적으로 EVE를 즐기고자 하는 유저들이 많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어쨌거나 우리가 이용하는 입장이라면 당연히 나쁠게 없으니까 내 짐이라고 억지로 나르려고 하지 말고, 초보때부터 자주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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