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

2008.04.20 20:59

[레벨:2]LYGIA 조회 수:7087 추천:1

 동맹내 모든 포드 파일럿들에게는 출전명령이 떨어졌다.


  어떻게든, 적대세력의 침공을 막아야만 했기 때문이다.


 리기아는 미르미돈에 탑승하고, 전투에 나섰다.


 


 아군진영 30여대의 함선들은 플릿 커맨더의 지휘에 따라 움직였지만, 그리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 하였다. 드론리젼에는 많은 적들이 침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주 적들을 맞아 싸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동맹 지휘부의 명령을 무시하고, 광물체취와 인공지능 드론들을 잡던 파일럿들은 적들의 1차적인 타겟으로, 거의 대부분 파괴되었다. 아우터 중에서 상대적으로 적군이나 해적의 침공 빈도가 낮은 드론리젼에 만연하던 안보불감증은 많은 이들이 지역방어보다는 자기의 자산증식만을 생각하도록 조장했는데, 리기아는 이번 전투에서 이런 분위기는 일소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적군은 현시점에서 아군의 전력을 탐색하고 후방을 교란하고자 침공해 온 것 같아 보였다. 즉, 적의 앞마당에서 대규모의 충돌을 원치는 않는 것 같아 보였다. 소규모의 교전끝에, 적군은 모두 자기들의 영역으로 후퇴했다.


 


 모두 기지로 귀환했다. 몇몇 파일럿들은 적군이 물러간 이후, 인공지능드론을 잡거나, 광물을 체취해서 돈을 벌 생각을 하고 있었고, 몇몇 파일럿들은 휴식을 생각하고 있었다.


 동맹 내부의 파일럿들 중 한 사람, 비와레라는 이가 나서서 말했다.


 "우리의 진영이 침공당했다. 이렇게 있을 수 만은 없다. 적에게 우리가 녹녹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자!"


 몇몇 파일럿들은 그의 의견에 동조했고, 리기아도 같은 콥 소속의 몇몇 파일럿들과 함께 적진으로의 침투에 나섰다.


 


 적의 영역까지 별다른 저항을 받지 않고, 도달할 수 있었다. 아마, 적군 입장에서 아군이 침공을 받은 직후, 자기들의 영역을 침공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서 중간중간에 파견했던 스카우터들을 모두 철수시킨 것일 수도 있고, 스카우터들이 스타게이트 주위를 방황하던 인공지능 드론들에게 격추당한 것일 수도 있다.


 적의 영역에 들어온 모든 파일럿들은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적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리기아 또한 한 스타게이트로 워프를 했다. 워프를 하자마자, 리기아의 눈 앞에 인공지능 드론들과 싸우다가 도망쳐 온 듯한 포드가 보였다. 적군 주력동맹 휘하에 있는 동맹 소속의 포드였지만, 이 포드에 탑승한 이가 기지로 돌아가서 대규모의 적군을 끌고 올지도 모른다. 즉, 포드 한 대 대신, 전함 20척이 달려올 수도 있는 것이다. 리기아의 드론은 이 포드를 파괴시켰다.


 


 이 파일럿은 마지막으로 "함선은 인공지능 드론들에게 잃고, 포드와 나의 육체는 인간이 조종하는 드론들에게 잃네. 아 험난한 드론리젼이여!" 라는 말을 남기며 전사했다.


 


 적의 스테이션이 있는 성계가 얼마 남지 않았다.  비와레는


 "이제 적이 우리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전열을 가다듬을 것이다. 적이 전열을 가다듬기 전에 최대한 적진을 교란시키고 귀환하자!" 라고 했다. 모두들 이에 동의하고, 적의 스테이션이 있는 성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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